영등포 김안과 소아 사시검사
영등포 김안과 소아 사시검사
안녕하세요. 오얏빠예요.
오늘은 주말(토)을 활용해서, 오얏과 함께 영등포에 위치한 김안과병원에서 소아 사시검사를 받았습니다.
김안과병원이 소아 안과는 물론이고 안과 질환 관련해서 유명한 병원이기도 하고, 또 오얏이 20개월밖에 안된 소아이기에 좀 더 명성? 믿음? 등을 겸비한 김안과병원을 택했습니다.
예약을 한 상태로 병원을 향한 것이 아니기에,
진료 접수 시간보다 30분 정도 빠른 7시 30분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진료접수는 8시부터이구요. 진료시간은 8시 30분부터 입니다.
워낙 유명세가 있는 병원이라 그런지 9시도 안되서, 당일 접수는 모두 마감되었더라구요.
조금만 더 늦게 도착했으면, 진료접수 조차 못하고 멀리서..(인천) 온 보람도 없이 하루를 끝낼 수 있던 상황이였는데
오얏맘의 탁월한 시간 선택으로 운이 좋았습니다~!
소아진료는 2층에 있어서 접수를 마치고 2층으로 이동했습니다.

2층에는 소아안과센터는 물론 녹내장검사실과 커피숍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녹내장검사실은 사실 이번 내원 목적과 맞지 않아 둘러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커피숍은..
워낙 일찍 움직인터라 배가 출출해서 간단하게 오얏맘과 함께 마실 커피한잔과 샌드위치 그리고 아이가 먹을 작은 빵하나 구입했어요 ^^

빵하나 잡아 든 우리 아쁜 오얏~!
앞써 언급했듯, 워낙 유명한 영등포 김안과는 예약없이 내원하게 되면 상당히 많은 기다림을 감수해내야 하는데요.
오얏이도 간단한 검사 두개를 진행하고 전문의를 만나기까지 2시간 넘게 대기를 했던거 같아요.ㅠㅠ
그 대기하는 시간 동안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다리 운동을......

계단만 보면 오르고 내리고... 지치지도 않는지 오얏맘과 오얏빠는 너무너무 힘든 하루 중 하나였죠.ㅠㅠ

대략 진료 대기실 모습은 이렇게 생겼는데요 (불특정다수가 찍힌 사진이라 흐릿하게 처리했습니다.)
정말 사람 많더라구요, 우리 오얏이처럼 두돌이 안된 아이부터 사시검사를 하러 오신 연세가 지긋하신 분까지..
주말에는 전문의가 한명만 근무해서 그런지 더욱더 환자들의 회전률이 좋지 못하여, 요즘 같은 코로나 시기에 조금 불편해 하시는 분들도 더러 있는거 같았어요. (오얏빠도 잠깐 마스크를 나렸다가 혼났습니다.ㅠ)
이러한 환경에서 오얏이는 아주 훌령하게 병원 이곳 저것을 돌아보며 지치지 않고 놀아 줘서 매우 고마웠어요.

김안과 병원 2층에 위치한 소아안과센터 입구에서 사시검사를 기다리고 있는 우리 이쁜 오얏~! 사랑해~!!

기다리는 중간 중간 오얏이에게 간식?을 공급하며 지치지 않게 하느라 조금? 힘들었습니다.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를 먹이고 있는데, 이번에는 딸기맛있더라구요.
오얏이가 먹다가 남은 것을 버리기도 아깝고 해서, 오얏빠가 먹어봤는데 .. 와우~! 정말 정말 매우 맛있었어요~!
이렇게 맛있는 걸 그동안 혼자 먹다니.. 아니 그걸 줘 놓고 여태껏 그 맛도 몰랐다니..ㅠㅠ
앞으로 같이 먹어야 겠습니다. 사시검사 시작도 안했는데, 지치지 않을가 걱정되었는뎁..
덕분에 영등포 김안과 병원 이곳 저곳을 둘러볼 수 있었어요.

영등포 김안과는 오얏이처럼 소아 사시검사를 하러 온 환자도 많았지만,
망막, 라식, 녹내장, 백내장, 각막 등 안과에서 다룰수 있는 진료는 모두 진행하더라구요.
유명한 이유가 다 있겠죠~?

슬슬 지쳐갈 무렴.
오얏이 이름을 불러주는 간호사님~
그 이름 한번 불리기를 2~3시간 기다려서 그런지 매우 반가웠고, 심지어 고맙기도 했습니다.
진료 결과 전문의 소견으로는, 사시는 전혀 없다! 정상이다! 이거였습니다.
다만 현재 오얏이 20개월인데, 세돌될때 진료를 다시한번 받으라 하더라구요.
주기적으로 진료를 받는게 좋다고 하셨어요.
지금 당장 사시가 없다해도, 커 가는 과정에서 사시가 발견될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소아는 지속적인 관찰과 검사가 필요한거 같아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아니 이 말에 의하면 이미 우리는 금강산을 본 상태이니, 맞지 않는 말이긴 하지만
의미는... "밥 먹자"라는 맥락은 같습니다.
영등포 김안과 병원에서 소아 사시검사를 모두 마치고,
근처에 있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가서 점심을 간단하게 먹고 가기로 했어요
영등포 김안과와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정말 가깝더라구요.
뭘 먹을가 고민하다가
오얏이 먹을 수 있는 달달한 카레를 먹기로 했어요

오얏이 먹을수 있는 어린이 세트를 시켰어요.
소시지와 공룡돈가스? 밥과 카레 이렇게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오얏빠와 오얏맘은.... 좀더 많이



이렇게 세가지 메뉴를 시켰어요.
오얏맘은 돈가스에 고로케를 추가해서 먹었고, 오얏빠는... 냉모밀을 추가했습니다.
(우리 돼지 가족인가...ㅎㅎㅎ)
오얏은 먹지도 않고 하루 종일 휴대폰으로 콩순이만..ㅠㅠ

콩순이가 그렇게 좋더냐... 밥 좀 먹읍시다. 따님아~~
여튼 이른 아침부터 점심시간이 조금 더 지난 시간까지 고생해 준 우리 오얏이

힘들었지... 집가는 내내 잠만 자는 오얏
오얏을 위해 잡은 병원 일정이였지만, 너무나도 오얏에게 미안했던 날이였습니다.
인천에서 영등포까지
영등포에 위치한 김안과 병원을 선택한 이유는 소아 사시검사를 잘 한다고 해서였단다.
아가.. 잘자고 사랑해~